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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구피 치어를 위한 새 수조 만들기

안녕하세요! 천보기입니다~!

오늘은 기쁜 날이었어요. 2주 전에 취미로 구피 4마리를 키우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구피 중에서 암컷 구피가 귀여운 꼬물이들을 낳았어요 ㅠㅠ

 

구피 치어는 크기가 매우 작아서 구피들이 먹이로 인식하고 잡아먹는다고 하더라고요...ㅠ

그래서 안전하게 아가들만 지낼 수 있는 수조를 새로 만들기로 했어요.

 

집에서 5분 거리에 다이소처럼 없는 게 없는 만물상이 있는데 수조 세트도 팔고 있더라고요..!

호다닥 뛰어가서 그나마 싸고 필요한 것들만을 구매했습니다.

 

구피 치어의 보금자리를 위한 수조세트

분류하면 수조와 수온조절기, 여과기로 되어있어요. 

이번에 어미 구피가 꼬물이들을 약 20마리를 낳았기 때문에 아가들이 자라는 걸 생각해서 수조는 넉넉한 걸로 샀어요.

수조 크기만큼 여과기능의 수준을 생각해서 산소 발생도 시켜주는 녀석으로 구매했고요

열대어다 보니 온도에 민감해서 구피들의 희망온도인 22~28도 사이로 유지시켜줄 수온조절기는 필수!

 

 

산소발생장치 + 공기통로 + 여과기

여과장치는 3가지의 부품으로 조립을 했어요. 왼쪽의 관이 공기가 드나들며 물속의 이물질을 흡입하고 여과된 물을 뱉어냅니다. 오른쪽은 공기를 주입시키는 펌프예요.

 

60w 수온조절기

어항 히터기라고 하는데 온도 조절과 관리가 편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녀석입니다.

 

수조를 헹구고 닦아서 최대한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 주었고 7개 정도의 조약돌과 보금자리로 애용할 수초를 넣어 주었어요.

 

최근 수도공사 때문에 물을 한 번에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4일이나 지난 물이 있어서 어항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이걸 큰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 거겠죠... ^^ 수초 주변에 꼬물이들이 떠 있는 게 보이시나요? 너무 귀엽습니다.

 

간단하게 완성한 구피 치어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소중하게 키워서 많은 구피들을 구경하고 싶네요.

 

 

구피가 치어를 낳는 모습을 찍어보았어요. 신기하게도 꼬물이들이 바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